국제
중국, 지준율 인하…‘이유는?’
입력 2015-04-20 14:28  | 수정 2015-04-21 14:38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은행의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또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부터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9.5%에서 18.5%로 1%포인트 내린다고 19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업) 구조조정과 중소기업, 농민·농촌·농업 등에 대한 금융기구의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농업금융 관련 기관의 지급준비율도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월 2년 9개월 만에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이날 이번 지준율 인하로 1조2000억위안(약 210조원)이 시장에 더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중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6년 만에 최저인 7%를 기록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2%에 머물러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상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준율은 고객의 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전체 예금액 중 즉시 지급 가능한 현금으로 보유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준율을 낮추면 대출 여력이 커져 시중에 돈이 더 풀리게 된다.
중국 지준율 인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지준율 인하, 지급준비율을 말하는거네” 중국 지준율 인하, 경기부양위해 내리네” 중국 지준율 인하, 경제성장률이 안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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