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4월 16일(17:5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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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신용등급 AA+)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가 7년 만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1100억원의 수요가 접수됐다.
발행금리는 AA+ 등급 회사채의 등급민평(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금리의 평균)에 0.14%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지난 9일 기준 AA+등급 회사채의 민평은 2.203%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0일 포스코에너지의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포스코에너지의 이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신규설비 투자에 따라 재무부담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등급 강등 우려에도 만기까지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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