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봄철 건강밥상 살펴보니…씀바귀 먹으면 어떤 효능이?
입력 2015-04-20 11:22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봄철 건강밥상 살펴보니…씀바귀 먹으면 어떤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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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 건강밥상 살펴보니

봄철 주의해야 할 질환이 눈길을 끄는 가운대 봄철 건강밥상도 덩달아 화제다.

씀바귀는3~4월이 제철로 시골의 들판과 논두렁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물이다. 봄나물 중에서 맛이 가장 쓴 나물로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쓴 맛을 내기 때문에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 옛말에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으며 열, 속병, 악창을 다스린다는 말이 있어 약재료도 많이 쓰이고 있다.

이에 천식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한명화 원장은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속의 열과 염증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켜 잠을 줄여준다고 하여 고급채소로 여겼다. 즉, 봄철 춘곤증을 물리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 준다는 뜻”이라면서 한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씀바귀를 폐렴, 간염, 소화불량 등의 치료제로 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씀바귀의 쓴맛을 내는 트리테르페노이드는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며, 사포닌은 폐의 기운을 북돋아 환절기 폐질환, 호흡기질환 및 폐렴과 천식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 항상화, 항암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명화 원장에 따르면 씀바귀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뿐 아니라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아르기닌과 간 지방 형성을 억제하는 트레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또 씀바귀 추출물은 토코페롤에 비해 14배의 항산화 효과, 5배의 항박테리아 효과, 7배의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씀바귀를 고를 때에는 잎이 싱싱하며 짙은 녹색을 띄고 잎이 지나치게 크거나 거칠지 않은 것이 좋다. 뿌리 채 먹는 나물이므로 뿌리에 잔털이 없으되, 너무 굵지 않고 길게 쭉쭉 뻗은 것이 좋으며 잎은 앞 뒷면이 깨끗하며 변색되지 않아야 한다.

한 원장은 씀바귀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두어 쓴 맛을 빼주는 것이 좋으나, 쓴맛을 지나치게 제거할 경우 영양성분까지 모두 빠져나가므로 쌉싸름한 정도로만 쓴맛을 뺀 후 갖은 양념과 배즙 등을 활용해 쓴맛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며 씀바귀를 통해 봄철 건강한 밥상을 차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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