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바르바라'…멀리 간 이유는?
입력 2015-04-20 10:34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소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바르바라라는 별명이 붙은 암컷 쇠고래를 위성으로 추적한 결과 172일 동안 무려 2만 2511㎞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인 바르바라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태평양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 캐나다로 건너간 뒤 해안을 따라 멕시코 바자까지 내려갔다고 전했습니다.

바르바라의 이러한 경로는 먹이활동을 하는 추운 바다에서 새끼를 낳는 따뜻한 바다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한 결과로 9살 된 바르바라의 기록은 역대 포유류의 이동 거리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기네스북에는 적도 근처에서 극 지역까지 1만6천400㎞를 오간 혹등고래가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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