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완종 전 회장이 여야 정치인 뿐만 아니라 국세청과 금융당국 전현직 간부들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수사가 '정계'에 이어 '관계'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완종 전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거액의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위, 금감원의 전현직 고위간부 4~5명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성 전 회장의 측근과 경남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로비 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의 워크아웃과 세무조사, 추징 감면 편의 등을 부탁하며 국세청과 금융당국에 로비를 벌였다는 겁니다.
검찰은 자료에 담긴 로비 내역과 당시 성 전 회장의 일정표, 비자금 인출 내역 등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경남기업은 노무현 정부에서 44억 5천만 원, 이명박 정부에서는 99억3천8백만 원, 현 정부서는 146억7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앞서 경남기업은 세 번째 워크아웃을 개시한 이후 금감원 등이 경남기업에 유리하도록 채권단 은행 등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성완종 전 회장이 여야 정치인 뿐만 아니라 국세청과 금융당국 전현직 간부들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수사가 '정계'에 이어 '관계'로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완종 전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거액의 로비를 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검찰이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성 전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위, 금감원의 전현직 고위간부 4~5명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성 전 회장의 측근과 경남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로비 내역이 담긴 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전 회장이 경남기업의 워크아웃과 세무조사, 추징 감면 편의 등을 부탁하며 국세청과 금융당국에 로비를 벌였다는 겁니다.
검찰은 자료에 담긴 로비 내역과 당시 성 전 회장의 일정표, 비자금 인출 내역 등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경남기업은 노무현 정부에서 44억 5천만 원, 이명박 정부에서는 99억3천8백만 원, 현 정부서는 146억7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습니다.
앞서 경남기업은 세 번째 워크아웃을 개시한 이후 금감원 등이 경남기업에 유리하도록 채권단 은행 등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