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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한 경기 만에 제외...감독은 “부상 아닌 보호”
입력 2015-04-20 04:17 
야시엘 푸이그가 한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또 다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돈 매팅리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푸이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안드레 이디어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매팅리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트레이너 말로는 햄스트링 부위가 약간 아프다고 했다”며 푸이그를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푸이그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복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한 경기 만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된 것.
이에 대해 매팅리는 평범한 통증이다. 심각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부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호 차원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대타 출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휴식 이외에는 특별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회복에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푸이그에 대해 지나치게 선수 말만 믿고 부주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법한 상황.
이에 대해 매팅리는 우리는 의료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하면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며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전날 독감 증세로 결장했던 칼 크로포드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팅리에 따르면, 경기 후반 대타 혹은 더블 스위치 교체는 가능한 상태다. 스캇 반 슬라이크가 선발 좌익수로 나선다.
3루수 후안 유리베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저스틴 터너가 선발로 대신 출전한다. 매팅리는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 중 터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가 좋기 때문”이라고 짧게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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