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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캐치볼’ 류현진 “전반기에는 돌아온다”
입력 2015-04-20 03:29  | 수정 2015-04-20 03:31
류현진은 정확한 복귀 시점은 자신도 모르지만, 전반기 안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깨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류현진이 복귀 일정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복귀 시점은 자신도 모르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도 70개의 공을 던지며 3일 연속 강도 높은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 후 캐치볼 위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14일 이후 훈련 강도를 높였다. 3일 연속 캐치볼을 소화했고, 하루 휴식 뒤 또 다시 3일 연속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트레이너들이 정해준 일정에 따라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현진의 어깨 부상은 스프링캠프 당시에만 하더라도 ‘단기 부상으로 분류됐지만, 예상 복귀 시점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급기야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 복귀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그전에는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전반기를 날릴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

캐치볼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불편함은 없는가?
지금 던지는 것은 이상 없다. 트레이너들이 해주는 스케줄에 따라 소화하고 있다.

아직 불펜 투구는 하지 않고 있는가?
캐치볼만 하고 있다. 다음 일정은 아직 나온 게 없다. 캐치볼만 계속 하고 있다.

불펜 투구 전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멀리 던지다 불펜 들어갈 거 같다. 아직까지는 정해진 게 없다.

불펜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대로 던지면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멀리 던지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 투구는 아직이다).

복귀 날자는 정해진 게 있는가?
(고개를 저으며) 전혀.

언제쯤 돌아올 거 같다는 느낌은 있는가?
전혀 모르겠다. 트레이너들이 준비한 일정에 따라 소화할 예정이다.

캐치볼 때 변화구 그립을 연습하는 걸로 알고 있다.
커브, 체인지업 두 개만 던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전에는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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