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과거 눈물 고백 화제 …“아직도 부여주라 놀림 받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배우 성유리가 ‘섹션TV연예통신에서 연기자 데뷔 당시 연기력 논란에 대해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SBS 드라마 ‘천년지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것이 화제다.
성유리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한지혜편에서 과거 SBS 드라마 ‘천년지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한지혜는 2007년 방송됐던 KBS1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떠올리며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바들바들 떨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연기를 많이 못했다. 그래서 내 연기가 개그 소재로도 쓰였다”며 슬럼프를 겪고 나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대본을 이해하는 것도 힘들었다. 드라마는 성공하고 광고는 10개나 찍었지만 내 인생에서는 최대 슬럼프였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털어놨다.
이에 MC 성유리가 한지혜의 고백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인 것이다. 성유리는 SBS 드라마 ‘천년지애 촬영 당시 시청률은 30%가 넘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안 좋았다”면서 연기를 잘 못 하겠는데 촬영은 나가야 했고, 시청률이 높아서 사람들은 많이 보는데 계속 내 약점을 보여야 했다”고 연기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10년이 지나도록 놀림거리가 되고 패러디 대상이 되어야 했다. 아직도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고 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유리는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지난 2002년 SBS TV ‘나쁜 여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성유리는 ‘나쁜 여자들에 출연한데 이어 2003년 출연한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나는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는 대사로 연기력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유리 연기 많이 늘긴 했지” 성유리 부여주 시절보다 연기 많이 늘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