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소비 세계 1위 국가'를 우리나라가 차지했습니다.
한국인 1인당 라면 소비는 1년에 약 74.1개였으며 2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60.3개, 3위는 인도네시아로 57.3개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의 라면시장은 지난 5년간 40% 성장해 시장 규모는 2조원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라면 총 생산은 59만 톤으로 2조 124억원어치입니다. 그 중 봉지라면은 59.8%, 컵라면은 30.1%, 건면이 10.1%를 차지했습니다.
총 라면 소비량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2억개로 단연 1위였으며, 인구가 1억 안팎인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36억개를 소비해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라면 수출은 2008년 1억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1000만 달러로 5년 사이 64%가 늘었습니다.
수입은 2008년 122만 달러에서 지난해 153만 달러로 규모는 작았지만 증가율은 높았습니다.
짜파게티는 2010∼2012년 안성탕면에 이어 3위였으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라면소비의 특징으로 국물없는 라면의 인기, 면을 굽거나 말려 만든 웰빙화 바람 등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