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의 조스 웨던 감독이 이번 작품이 자신의 마지막 어벤져스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날 조스 웨던 감독은 차후 마블 작품을 다시 연출하게 될지 묻는 질문에 "여러분들께 아직 말씀을 드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는데 이것이 내 마지막 어벤져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어벤져스'의 속편 감독 교체 사실을 알린 바 있습니다.
조스 웨던 감독의 답에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크게 우는 시늉을 하며 무대 뒤 방향으로 걸어가는 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스 웨던 감독은 "마블과 지속적으로 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제 나는 마블의 일원이라 생각하며, 일과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