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십견’은 50대만 생길까?” 오십견 환자 증가…“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원인”
입력 2015-04-17 10:36 
“‘오십견’은 50대만 생길까?” 오십견 환자 증가…“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원인”
‘오십견은 50대만 생길까?” 오십견 환자 증가…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 원인”

오십견 환자 증가 소식이 집중관심을 받고 있다.

오십견 환자 증가, 요즘 들어 어깨가 자주 아픈 직장인 이모(여. 28세)씨는 계속된 통증에 치료를 받기 위해 한의원을 찾았다.

오십견 환자 증가인 최근 놀랍게도 20대인 그녀는 원장으로부터 오십견(五十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 환자 증가인 가운데,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데다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이 오십견의 원인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50세 정도의 사람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총칭한다. 꼭 50세 정도에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보통 40대에서 65세 정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20, 30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서도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생길 경우를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동결견(凍結肩) 또는 frozen shoulder라 하여 어깨 관절이 완전히 굳어서 관절의 움직임을 약간만 할 수 있거나 전혀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초기에는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이 불편하며, 통증이 심해 어깨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더 진행이 되면 어깨를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어깨 통증으로 깊은 잠을 이룰 수 없고 팔이나 손으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어깨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도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존재하며, 증상과 정도에 따라 좀 더 세분화된 병명들이 존재하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어깨를 움직이는 데는 많은 근육들이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근육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다면 어깨의 순환을 압박하기도 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여 필요 없는 마찰과 과부하를 일으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병변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외부 인자들을 사기(邪氣)라 하는데, 특히 풍(風), 한(寒), 습(濕)의 3가지 기운이 인체에 침범하여 경락을 타고 신체 각 부위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사기들의 영향을 통해 장기간 어깨의 경락의 순환이 저해되면 그 결과물로써 초기에는 담음의 증상이 나타나며 그러한 담음은 다시 경락의 순환을 방해하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장기화되면 어깨에는 어혈이 생기게 된다. 어혈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야간통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데, 바로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오십견의 증상은 일단 통증이 가장 극심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통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하면 관절의 운동을 통해 굳은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줘야한다. 동결견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뼈처럼 변해버린 관절낭을 다시 원대로 부드럽게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이전의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한다면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치료 초기에 관절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근육을 풀어주고 어깨 관절부위 경락 순환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반대 측 하지의 경혈을 사용하게 되면 그 즉시 어깨의 통증이 줄어든다. 또 어깨를 움직이는 각도가 훨씬 좋아짐을 느낄 수 있고, 심지어는 발병 전의 각도 까지 회복되기도 한다.

행복한 한의원 의료진은 어깨의 동작 범위를 늘려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지속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료방법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치료의지와 노력도 함께 뒤따라줘야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당부했다.

통증은 어깨의 움직임과 기능이 회복되면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침 치료 후에 다시 치료 전처럼 통증이나 움직임에 제한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어깨 관절의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거나 수차례의 침 치료를 받으면 치료효과가 지속될 뿐 아니라 경화된 관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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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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