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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세월호 1주기 추모…‘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 전액 기부
입력 2015-04-16 22:11 
임형주, 세월호 1주기 추모…‘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 수익 전액 기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을 공개 후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형주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800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며 세월호 추모곡의 음원 수익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임형주가 지난 2009년 2월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하여 국내에 최초로 발매했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라는 가사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위기와 맞물려 다양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임형주는 "1년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개인적으로 무척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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