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2140선 턱밑까지 추격
입력 2015-04-16 21:10  | 수정 2015-04-17 21:38
16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40에서 0.1포인트 모자란 213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6일 2134.14로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로써 2011년 8월 2일 직전 고점 2172.31추월을 불과 32포인트 남짓 앞두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고점인 2011년 5월 2일 2228.96 돌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의 코스피 유입은 글로벌 유동성 강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 인식 등의 영향으로 촉진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5000선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조정 과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강화되고 있는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 영역에 머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749억원을 순매수, 8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8억원, 2681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코스피 5거래일 상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스피 5거래일 상승, 박스권 탈피 성공했나" "코스피 5거래일 상승, 조정이 우려된다" "코스피 5거래일 상승, 조정없이 계속 상승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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