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김무성, 긴급 회동서 “의혹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 있다”
입력 2015-04-16 21:07 
사진=MBN
박근혜 김무성, 긴급 회동서 의혹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면 어떤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미 순방에 나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나눈 회동 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를 통해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고,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께선 ‘이 시기에 장기간 출국을 앞두고 여러 현안에 대해 당대표의 의견을 듣고 싶어 만나자고 하셨다. 저는 당내외에서 분출되는 여러 의견들을 가감 없이 대통령께 말씀드렸다. 그에 대해 대통령께선 ‘잘 알겠다.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특히 ‘의혹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길이라면 어떠한 조치라도 검토할 용의가 있고,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 또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뿌리 뽑는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16∼27일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순방한다. 이번 순방은 16∼18일 콜롬비아 방문에 이어 18∼20일 페루, 20∼23일 칠레, 23∼25일 브라질 등 9박 12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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