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방식을 두고 고심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거부로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차림의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합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열한 달 만의 방문입니다.
실종자 9명의 사연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세월호 인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과 피해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배상과 보상이 제때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갑자기 가족을 잃은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용기를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는 가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이 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방식을 두고 고심했던 청와대는 유족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장소로 팽목항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분향소를 폐쇄하며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도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전격 방문했지만, 유가족들은 정부 시행령 폐기를 주장하며 막아섰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분향소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등 정부와 여당에 대한 유가족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방식을 두고 고심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거부로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색 정장차림의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에 도착합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열한 달 만의 방문입니다.
실종자 9명의 사연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세월호 인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유가족과 피해자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배상과 보상이 제때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갑자기 가족을 잃은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용기를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는 가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이 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방식을 두고 고심했던 청와대는 유족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장소로 팽목항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분향소를 폐쇄하며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이완구 총리도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전격 방문했지만, 유가족들은 정부 시행령 폐기를 주장하며 막아섰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분향소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등 정부와 여당에 대한 유가족들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