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2004년에 입학한 30대 학생이 당선됐다.
서울대 제 57대 총학생회 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대 총학생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밤까지 진행된 연장투표 결과 ‘디테일 선본의 정후보 주무열(30, 물리천문학부)씨, 부후보 김보미(여·22, 소비자아동학부)씨가 각각 총학회장, 부총학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 유권자 수 1만7250명 중에서 유효표 8951표(51.9%)로 주무열·김보미 후보가 ‘비상 선본의 서민혁(의류학과 03학번)·차혁(사회학과 12학번)을 766표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주무열 총학회장 당선인은 2004년 물리천문학부로 입학해 제32대 서울대 동아리연합 회장을 역임하고 학생대표로 등록금심위위원으로도 활동하는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주씨는 학내언론을 통해 학생대표로서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임기는 19일 시작된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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