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최대 채권국 바뀌었다…중국서 일본으로
입력 2015-04-16 11:07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국이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일본이 보유한 미 국채는 1조2244억달러(1344조5960억원),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1조2237억달러(1333조8330억원)로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미국 최대 채권국이 됐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지난달보다 142억달러, 154억달러 보유한 미국채가 줄어들었다. 중국이 일본보다 보유량이 더 줄어들면서 역전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때와 비교하면 일본은 136억달러 증가했고 중국은 492억달러가 줄어들었다. 두 아시아 국가는 전체 미국채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달러화 자산을 사들일 필요가 없어지면서 미국채를 팔고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률이 높은 미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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