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남성 농기계에 끼여 숨져…한강대교선 자살 소동
입력 2015-04-16 07:00  | 수정 2015-04-16 07:37
【 앵커멘트 】
어젯밤(15일) 충북 보은군의 한 농장에서 30대 남성이 농기계에 끼여 끝내 숨졌습니다.
서울 한강대교에선 지적 장애인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자살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15일) 9시 30분쯤.

충북 보은군의 한 농장에서 32살 남성 이 모 씨가 사료 배합기에 끼여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달려들어 기계에 끼인 이 씨를 힘들게 빼냈지만, 이 씨는 이미 숨진 상황.

경찰은 이 씨가 기계를 조작하던 중 몸이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15일) 11시 30분쯤 한강에선 한바탕 자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57살 남성 이 모 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려 한 겁니다.

'빨리 불러 방송국!'

3급 지적 장애인인 이 씨는 술에 취해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15일) 9시 40분쯤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위 중앙분리대를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김 씨는 구조대가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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