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반기 집값 많이 올라야 5% 미만"
입력 2007-07-01 06:17  | 수정 2007-07-01 11:50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될지, 저희 mbn이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봤습니다.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집값은 많이 올라야 5%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먼저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mbn이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은 5명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한 3명보다는 다소 우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른다고 답한 경우라도, 상승폭은 많아야 5% 미만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박원갑 / 스피드뱅크 소장
-"하반기들어 일부 떨어진다는 전망이 있지만 대기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2-3%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집값에 영향을 끼칠 만한 주요 변수로는 분양가상한제, 담보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공약, 일시적 2주택자들의 처분조건부 매물 등을 주로 꼽았습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오를 만한 지역으로는 강남 재건축과 은평뉴타운 등 도심 재개발지역, 그리고 각종 개발재료가 풍부한 서울 용산과 인천 등이 꼽혔습니다.

인터뷰 : 안명숙 / 우리은행 부동산투자팀장
-"조정이 많이 된 강남의 경우 여전히 대기수요가 많아 반등지역이 있을 것. 개발호재가 있는 용산 등도 오를 가능성 높아..."

하반기중 집값이 오를 시점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엇갈렸지만 대체로 계절적 이사철인 9월에서 10월쯤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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