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환절기 질환 급증, 티눈·결막염·유행성 눈병 등 ‘건강 관리 주의’…각각 예방법은?
입력 2015-04-15 18:38 
사진=무한도전 캡처
환절기 질환 급증, 티눈·결막염·유행성 눈병 등 ‘건강 관리 주의…각각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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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결막염, 유행성 눈병 예방법은?

발에 티눈이 생겨 병원을 찾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를 지급한 티눈의 전체 진료인원(환자)은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진료인원을 보면 10대가 1221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체 평균 진료인원의 1.8배에 달했다. 이어 20대(817명), 70대 이상(663명), 9세 이하(630명), 60대(627명) 순이었다.

그룹별 인구수의 차이를 보정하지 않은 연령별 실인원의 경우도 10대 청소년이 전체 진료인원의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티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걸을 때 압력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발바닥 전체에 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걸음걸이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물리적 압력을 줄이기 위해 편하고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티눈 환자 증가 소식과 함께 유행성 눈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자 눈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 등과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된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후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다"며 "전파가 빠르므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 시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물놀이 후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로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수칙은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얼굴과 눈 주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유행성 눈병 환자 행동수칙은 눈에 부종, 충혈 또는 이물감 등이 있을 때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 완화와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나 기타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안과 진료를 받는다.

환자는 2주 가량의 전염기간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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