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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김민성, 17일부터 선수단 합류
입력 2015-04-15 18:20  | 수정 2015-04-15 18:22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민성이 17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1군 엔트리 합류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넥센의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김민성의 복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5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김민성은 오는 광주 KIA전부터 선수단에 합류시켜 몸 상태를 지켜보고 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1군 등록 여부는 미정. 염 감독은 금요일(17일)에 뛰고 스윙하는 것을 보고 추후에 2군에서 경기를 더 치를지, 1군에서 대타로 먼저 출전할지에 대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민성은 5일 목동 SK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당초 10일의 재등록 기간 이후 1군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비하면 회복이 더디다.
염 감독은 완벽하게 해서 올리려는 계획”이라며 특별히 부상 정도가 심한 이유는 아니라고 전했다.
서건창이 후방십자인대파열로 최소 3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기에 더욱 간절한 김민성의 복귀다. 김민성의 현 포지션은 3루수지만 원래 2루수를 봤던 선수다. 염 감독은 어떤 모습으로 복귀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도 향후 2루수로 뛸 수 있다. 3루수에는 최정이나 박석민 같은 경쟁자들이 많지만 본인이 그 정도로 올라온 타격 능력을 가지고 2루수를 본다면 골든글러브도 노릴 수 있다. 선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고 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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