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적힌 이완구 국무총리가 비리 수사와 관련,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린다.
이 총리는 15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해 대단히 복잡하고 광범위한 수사가 될 것”이라며 후원금을 누구에게 줬는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광범위한 수사란 어떤 내용인지 묻자, 이 총리는 고인(성 전 회장)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연루된 8명을 중심으로 소환 조사하면 횡령 배임을 했는지, 후원금은 누구에게 얼마를 줬는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과 (후원금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이어서 전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날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며 비리 의혹을 또 다시 부인했다.
이 총리는 저는 고인(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친하지 않았지만, 대충 듣고 있어 예사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며 평소에 동료 의원들에게 (성 전 회장을) 가능한 조심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19대 총선을 앞둔 2012년 1월 충남 홍성에서 열린 이 총리의 출판기념회에서 성 전 회장과 함께 찍힌 사진을 보여주자 이 총리는 (성 전 회장이 참석한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이 책값도 받지 못했나”라고 묻자, 이 총리는 책값은 1만원이니까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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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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