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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명품’ 클럽하우스, 전 세계서도 인정
입력 2015-04-15 15:52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 사진=전북 현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찬사를 보냈던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가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 웹진 아키타이져가 주최하는 2015 A+ Award를 수상했다.
2009년 설립된 아키타이져는 건축물과 인테리어를 대중들이 쉽게 접하도록 하는 단체다. 또한, 현재 디자이너들의 건축물과 인테리어의 온라인 등록을 진행하는 건축 웹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업체다.
아키타이져 2015 A+ Award는 전 세계에서 등록된 건축물 중 300명의 심사위원이 1차 심사를 해 카테고리 별로 후보를 선정한 후 팬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시상으로 나눠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북의 클럽하우스는 스포츠&레크레이션의 스타디움/아레나 카테고리에 속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T&T 파크, 스웨덴 리딩외 FC의 리딩외 발론, 미국 베이더대의 맥레인 경기장, 루마니아의 클루 나포카와 후보에 선정됐다. 리딩외 발론이 심사위원 시상을, 전북 클럽하우스가 팬 투표 시상을 했다.
전북 클럽하우스는 1년여의 사전조사 및 건축설계 단계를 거쳐 3년여 공사 끝에 지난 2013년 10월 오픈했다. 기존 천연잔디 2면의 훈련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과 실내 연습구장을 지었다.
국내외 유명 클럽 하우스를 방문해 장점들을 모두 모아, 훌륭한 외관은 물론 선수단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이 유명하다.
특히 실내 연습구장과 체력 단련실, 물리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락커룸 등의 유기적인 공간 배치로 운동 및 재활훈련 동선을 최적화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선수단 부상 방지와 재활 치료 운영을 위해 수중치료기와 선수들의 발 관리를 위한 축구화 살균기도 갖추고 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전북 클럽하우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모기업으로부터 훌륭한 선물을 받은 만큼 선수단과 함께 더 많은 우승컵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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