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박근혜, 오차 범위안 접전
입력 2007-06-30 09:37  | 수정 2007-07-01 11:48
한나라당 두 대권주자인 이명박-박근혜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안으로 좁혀지면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듭되는 검증공방이 두 주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명박 35.2%, 박근혜 30.1%로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5.1%포인트.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30%대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두 주자의 격차는 6.3%포인트.


이번주 치열한 검증공방을 거치면서 이명박 전 시장은 소폭 하락해 36%를 기록한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상승기류를 타고 29.7%를 나타냈습니다.

올해들어 리얼미터가 조사한 이래 가장 좁혀진 수치입니다.

박 전 대표는 당분간 25∼30%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8.5%를 기록하며 10%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과 이해찬 전 총리는 각각 4.3%로 나타나 두 주자의 범여권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이런가운데 한나라당과 범여권 후보가 1:1로 맞설경우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61.7%로 범여권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데이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974명을 대상으로 21∼22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또 CBS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44명을 대상으로 26∼27일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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