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4월 15일(10:1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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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K그룹이 브루나이투자청(BEDB)과 손잡고 할랄 화장품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15일 IMK그룹은 지난 9일 브루나이 현지에서 브루나이투자청과 할랄 화장품 사업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국왕의 승인을 거쳐 이뤄졌다. IMK그룹은 브루나이에서 수산자원 개발 사업을 하며 '한국 브루나이교류협회' 사무총장을 맡은 박성호 회장이 설립한 한상기업이다.
왼쪽부터 데스몬드 림 BEDB 비서, 하스나 BEDB CEO, 아퐁 브루나이투자청장, 박성호 IMK 회장, 이창훈 주브루나이한국대사관 영사
브루나이투자청은 브루나이 재정부 산하 국영기업을 통해 이번 할랄화장품 사업에 브루나이 현지 살람비가르(Salambigar) 산업단지 내 16 헥타르 부지를 제공해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축지원하게 되며 해당 공장은 30년간 리스할 예정이다. 여기에 R&D 비용 및 현지 고용인력 인건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조건이다. IMK그룹은 해당 국영기업과 함께 향후 3년간 각각 2억달러씩 총 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이밖에 IMK그룹은 국내 화장품 생산공장 인수도 병행해 할랄 인증 화장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화장품 한류스타마케팅을 위해 탤런트 김민선, 걸그룹 티아라 등이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와 MOU를 맺은바 있다.
박성호 IMK그룹 회장은 "전세계 16억 무슬림을 대상으로 할랄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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