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경향신문 엠바고 풀린 후 보도된 이완구 ‘비타500’ 사건에 일침…무슨 말?

진중권, 경향신문 비타500 엠바고 이완구 총리 논란

엠바고가 걸려있던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의 기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교수가 이완구 총리에게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경향신문은 오늘 15일자 지면 1면 기사를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이완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렀고,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으나 이완구 총리는 "다녀간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향신문 지면과 기사 링크를 올리며 "디테일의 극치"라고 하며, 이완구 총리를 향해 "생명은 반송해드리오니, 직위만 반납하세요. 목숨은 함부로 건드는 거 아녜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 경향신문 비타500 엠바고 이완구 총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중권, 경향신문 비타500 엠바고 이완구 총리 소름돋는다" "진중권, 경향신문 비타500 엠바고 이완구 총리 진짜 할 말이 없다" "진중권, 경향신문 비타500 엠바고 이완구 총리 완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엠바고란 뉴스의 보도를 일정 시간 미루는 것을 뜻하며, 기사의 정보제공자가 뉴스 자료를 제보할 때 일정 시간까지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 그 시기까지 보도를 미룰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