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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논란 지우고 천적 잡고' 우리 한화가 달라졌어요
입력 2015-04-15 06:40  | 수정 2015-04-15 11:17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야구 최고 화제의 팀이죠.
연일 명승부에 빈볼 시비까지 일으키며 관심 몰이를 하고 있는 한화가 몰라보게 좋아진 집중력으로 '천적'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김동환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기자 】
롯데와 빈볼 시비 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한화가 처음 맞은 상대는 2년 동안 이겨본 적 없는 삼성 윤성환.

경기 초반 최형우에게 홈런까지 맞으며 0-3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권용관과 김태균이 홈런을 쏘아 올려 간단히 동점을 만들더니 '이적생' 이성열의 3루타로 승부를 뒤집는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퀴즈번트로 추가점까지 올렸고, 지난해까진 보기 어려웠던 호수비로 승리를 잘 지켰습니다.


분위기 전환에 천적 사냥, 중위권 진입까지. 기쁨 3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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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1점, 박건우 2점, 김진형 2점.

다시 오재일 1점에 이은 양종민 2점까지.

두산 선수들이 쳤다 하면 담장을 넘어갑니다.

홈런 5방으로 올린 점수만 8점.

2루타도 7개나 터뜨리는 장타쇼로 막내 kt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롯데도 아두치의 1회 선두 타자 홈런과 최준석의 쐐기포를 앞세워 NC를 꺾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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