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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ATM전 7경기 만에 무실점…무승은 계속
입력 2015-04-15 06:30  | 수정 2015-04-15 08:07
레알 베스트 11이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무승의 사슬은 끊지 못했다.
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공식경기 3연승의 호조를 이어가진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근래 9전 4승 5무가 됐다.
아틀레티코 베스트 11이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 시작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원정임에도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슛 17-8과 유효슈팅 8-2뿐 아니라 점유율 62%-38%와 패스성공률 88%-73%,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54%-46% 등도 우세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골키퍼 얀 오블라크(22·슬로베니아)는 8차례 선방과 1차례 크로스 차단 등으로 맹활약하며 골문을 끝내 사수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와의 상대전적에서 3무 4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이다. 2013-14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연장 끝에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전에서 승리가 없다.
그나마 위안은 아틀레티코전 무실점에 성공한 것이다.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맞아 6경기 연속 실점 및 모두 12골 허용으로 경기당 2실점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무득점 무승부로 아틀레티코전 7경기 4득점 및 평균 0.57골이라는 빈약한 결과물은 여전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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