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PK그룹, 미스터피자 중국사업 1분기 흑자
입력 2015-04-14 17:38 
사진제공 : MPK그룹

MPK그룹은 미스터피자의 중국법인이 1분기 137만5000위안(한화 약 2억5000만 원) 가량의 순익익을 기록해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관리유한공사(MPB)로 중국에 첫 진출한 MPK그룹은 2013년에 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MPS)를 상하이에 내며 중국사업을 본격화했다. MPK그룹은 지난해 이 2개 법인에서 6억 원 가량의 적자를 낸 바 있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1분기 매출은 141억 원으로 지난해 72억 원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도 지난해 90억 원에서 올해 195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000만 원보다 49억 원 늘어난 65억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중국사업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며 완다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도 입점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다른 업체들과의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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