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환사채 권리행사 307% 껑충
입력 2015-04-14 17:22  | 수정 2015-04-14 22:36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전환사채(CB)를 중심으로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가 급증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는 35종목으로 전분기(24종목)보다 45.8% 늘었고, 행사 건수는 1319건으로 전분기(486건) 대비 181.8%나 증가했다. 행사 금액은 총 1231억원으로 전분기(383억원)와 비교해 221.4%나 급증했다.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증시 활황으로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기에는 KR모터스 CB(45회), 두산건설 CB(84회), 한진해운 CB(83회) 등 특정 종목의 행사 청구가 급증하면서 1분기 전체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종류별 행사 금액은 CB가 전분기보다 307.3% 늘어난 786억원, EB가 114.7% 증가한 335억원을 기록했다. BW는 223.5% 늘어난 110억원으로 집계됐다.
[ID변경 =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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