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가장 좋은 건 예방…언제 외출하기 좋나
입력 2015-04-14 16:34 
사진=MBN스타 DB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2월과 3월부터 미리 조심해야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이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나들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꽃가루는 2월 중순부터 오리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삼나무, 참나무 등 대부분 나무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꽃가루를 뿜어내기 시작해 4월이면 절정에 이른다.

자작나무는 최근 조경용으로 아파트 단지에도 많고, 삼나무는 방풍용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이 있다. 그러므로 꽃가루가 눈에 보이지 않는 2월, 3월부터 미리 조심해야 한다.


또한 꽃가루를 뿜는 나무나 잡초류도 식물이다. 그래서 이산화탄소와 기온에 민감하다. 도심 지역은 주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고 열섬 효과로 기온도 높다. 그러다 보니 도심 지역에서 왕성하게 생장해서 꽃가루 발생량이 많고 더 독하다.

그리고 꽃가루는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에 오히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꽃가루가 주로 새벽 시간에 꽃에서 방출돼서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이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다. 될 수 있으면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다.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유입을 막고, 돌아온 뒤에는 옷에 묻어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오며 또 외출복을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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