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실질반영률 확대 등 최근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 사립대 총장들이 집단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와 사립대간의 마찰이 다시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립대 총장들이 교육부에 집단 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총회를 열고 "올해 내신 실질반영률 50% 적용 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올해 갑작스럽게 내신 실질반영률을 50%까지 올리는 것은 힘들다"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5일 교육부가 내신반영 비율 원칙 유지를 발표하면서 일단락 될것으로 보였던 이번 사태는 다시 확대될 조짐입니다.
특히 지난 3월 '3불 정책'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정부-사립대간 정면 충돌 양상이 재연될 조짐입니다.
또한 사립대 총장들은 가난해도 능력있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대입진학 통로를 넓혀주는 '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도 반대했습니다.
이미 대학진학률이 82%에 달해 대학진학 인원 더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고 지원자 대부분이 서울지역 대학으로 몰려 지방대가 더 어려워 질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협의회는 또 내년부터 수능이 등급제로 바뀜에 따라 등급 외에는 점수를 전혀 공개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도 반대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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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사립대간의 마찰이 다시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립대 총장들이 교육부에 집단 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총회를 열고 "올해 내신 실질반영률 50% 적용 하는 것에 대해 교육부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올해 갑작스럽게 내신 실질반영률을 50%까지 올리는 것은 힘들다"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5일 교육부가 내신반영 비율 원칙 유지를 발표하면서 일단락 될것으로 보였던 이번 사태는 다시 확대될 조짐입니다.
특히 지난 3월 '3불 정책'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정부-사립대간 정면 충돌 양상이 재연될 조짐입니다.
또한 사립대 총장들은 가난해도 능력있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대입진학 통로를 넓혀주는 '기회균등할당전형' 도입도 반대했습니다.
이미 대학진학률이 82%에 달해 대학진학 인원 더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고 지원자 대부분이 서울지역 대학으로 몰려 지방대가 더 어려워 질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협의회는 또 내년부터 수능이 등급제로 바뀜에 따라 등급 외에는 점수를 전혀 공개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도 반대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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