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물 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입력 2015-04-14 12:03 

대구시는 코트라(KOTRA) 대경권지원단과 공동으로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물산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대구경북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대구에서 최초로 열리는 물 산업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다.
해외 바이어는 중국(시안, 다롄), 베트남(호치민), 인도(뭄바이), 파키스탄(카라치) 등 주요 아시아지역에서 총 20여 개사가 참가해 수처리 설비, 상하수 처리, 멤브레인 및 필터 등 물 연관 산업에 대해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된다.
지역 업체로는 환경기술 전문업체인 지이테크, 로얄정공(원심분리기), 태광에이텍(농업용 여과기, 관수자재), 문창(SPE라이닝, STS물탱크), 엘컴텍(제너레이터), 동해(볼밸브) 등 물 관련 유망 중소기업과 생활소비재용품 생산기업 70여 개사가 참가한다. 대구시는 내수시장에 치중해 왔던 물 관련 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중국 서북지역 3대 수처리 기업인 시안따이펑디엔기술유한공사의 딩슈차이 대표는 삼성이 시안에 진출한 이후로 한국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고 한국기업과 협력하려는 시안의 기업들이 많다”며 시안을 포함한 서북일대는 안정적인 식수공급이 가장 큰 문제라서 이번 상담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세계물포럼과 연계되는 이번 상담회는 지역의 물 관련 산업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용품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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