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평창 유치 외교 위해 내일 출국
입력 2007-06-29 13:47  | 수정 2007-06-29 13:47
노무현 대통령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를 결정하는 IOC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내일(30일) 출국합니다.
경쟁국인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정상도 참석하는 만큼 열띤 외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직접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기 사흘 전인 다음달 1일 과테말라에 도착합니다.

IOC 총회가 개최되기 전 까지 노 대통령은 평창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정부의 후원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지연설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설명하고,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 예정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오스트리아 구센바우어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총출동해 외교전을 펼치기로 해 유치전은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다음달 2일 오스카르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과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합니다.

특히 현지에 거주 중인 동포와 한국 기업체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과테말라로 향하는 길에 미국 시애틀에 들러 동포간담회를 갖고 귀국길에도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합니다.

한성원 / 기자
-"개최도시는 우리 시각으로 다음달 5일 아침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의 우위를 지켜 개최국가로 선정될 수 있을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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