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빅5]'폭탄' 품은 성완종의 비밀장부 존재?
입력 2015-04-14 09:25 
사진=MBN


13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뉴스 빅 5'에서는 최근이 논란의 중심인 성완종에 대해 다뤘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성완종 미스터리의 핵심 키는 주머니 속 메모지 하나, 경향신문과의 전화 녹취록, 남기고 간 2개의 휴대전화입니다.

비밀장부와 또 다른 유서의 존재여부가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남기고 간 2개의 휴대전화입니다.


성완종이 남기고 간 휴대전화와 동일한 제품을 쓰는 방송 출연진은 해당 휴대전화의 특이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통화가 끝나면 늘 '지금까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시겠습니까?'라는 글자가 뜬다는 것입니다.

녹음버튼만 누르면 그 때까지 통화한 모든 내용이 녹음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성완종이 로비전화를 했다면 은밀한 내용이 휴대전화에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정확한 통화내용을 알지 못해도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석중인 휴대전화에서 아직까지 밝혀진 녹음 내용은 없습니다.

한편 성완종의 암기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따로 마련된 장부 없이, 자살하기 직전에 기억을 더듬어 만든 메모만 남아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