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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예원 하차가 답일까? …‘불매운동 언제까지?’
입력 2015-04-13 19:04  | 수정 2015-04-13 19: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를 향한 여론이 악화 되고 있다.
급기야 ‘우결에 방송 전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아고라에서 시작된 ‘우결 시청거부 및 협찬사 불매운동 서명은 13일 현재 2천 4백 명을 돌파했다.
제작진이 ‘예원 하차 요구 앞에서 침묵할수록, 시청자들의 불만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배우 이태임의 욕설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수 예원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해명 당시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지만 실제 영상에서는 예원이 반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후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공식 입장을 발표해 이 같은 해명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만 있을 뿐, 예원의 직접적인 사과가 없는 탓에 여전히 시청자들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사과와 별개로, 인성 문제가 불거진 예원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다. 현재까지도 ‘우결 시청자게시판은 네티즌들의 항의로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원이 직접 자숙의 뜻을 밝히지 않는 이상, ‘우결이 막 투입된 예원을 하차시키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하차한다 해도, 종합편성채널 ‘우리집과 달리 예원과 짝으로 묶인 슈퍼주니어M 헨리의 거취 역시 문제다. 프로그램 속 가상 남편인만큼 하차 문제에 있어 예원과 MBC만이 아니라, 헨리까지 삼각관계에 놓이는 것이다.
지난 1일 MBC 관계자는 제작진도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하차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는 있지만 아직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우결은 편집 없이 예원의 분량을 그대로 정상 방송했다.
‘응답하라 우결을 외치는 시청자들에게 과연 ‘우결 제작진과 MBC가 어떤 응답을 내 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헨리와 예원의 로맨스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MBC ‘우결 267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1.7%P 떨어진 수치로 방송 역대 최저 기록이다. 앞서 예원과 이태임의 갈등이 알려진 후 방송의 시청률은 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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