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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추모, 지상파도 적극 동참…특집 프로 편성하거나 일부 결방
입력 2015-04-13 17:51 
사진=KBS
세월호 1주기 추모, 지상파도 동참

지상파 3사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기리며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한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일부를 결방하며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과 죄 없는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에 조의를 표한다.

14일 KBS1 ‘시사기획 창은 ‘세월호 1년 우리는 변했나라는 부제로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희생자 가족들의 근황을 알아보고, 재난 대책 개선 현황을 진단한다.

16일에는 KBS1 ‘세월호 1주기 특집 1, 2부가 마련돼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에서는 안전 점검 시리즈를 내보낸다.

KBS2 ‘해피투게더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결방된다. 대신 특선 영화 ‘마음이가 대체 편성된다.

MBC는 ‘천생연분 리턴즈를 결방하고 재난특별기획 다큐 ‘기적의 조건 스페셜을 재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시스템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해외 사례를 비교해 국내 재난 대책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다.

SBS는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세월호를 재조명한다. 지난해 4월16일 진도 팽목항에서 아스라이 사라져 간 아이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주로 취재한다. 오는 17일 방송.

한편, 작년 4월16일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해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됐다. 16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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