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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E&M "송가연, 특정 선수와 비정상적 관계"…서두원과 동시 팀 이탈
입력 2015-04-13 17:06 
사진=MK스포츠


'미녀 파이터' 송가연이 소속사 측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수박 E&M이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수박 E&M은 "격투기 경험이 일천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불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룸메이트',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라디오스타'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로드FC 메인 경기에서 성대한 데뷔전을 갖는 국내 종합격투기 15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가연 선수는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종합격투기(MMA) 대회 '로드 FC'의 남녀 간판스타인 서두원과 송가연이 소속팀 '팀원'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MK스포츠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팀원의 근거지인 '로드FC 오피셜압구정짐' 페이스북 페이지 정보의 '멤버'란에는 소속 선수 명단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서두원과 송가연뿐 아니라 두 선수와 절친한 사이로 대외적으로도 여러 차례 알려진 김지훈도 빠져있습니다.

팀'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두원은 해당팀의 수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러한 서두원이 절친 김지훈 및 애제자 송가연과 함께 사라진 것은 분명 예삿일이 아닙니다.

사실확인을 위한 25일 MK스포츠의 연락에 서두원·송가연은 침묵했으나 김지훈은 "로드 FC 22 당일 서두원과 모처의 펜션을 예약해서 여행을 다녀왔다"고 대회 불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지훈은 "소속팀에서 나온 것이 맞다. 조만간 '팀원'이라는 이름도 바뀐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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