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벚꽃축제에 나타난 `선녀(線女)`
입력 2015-04-13 11:45 

지난 주말 열린 금천 하모니 벚꽃축제에 ‘선남선녀(線男線女) 포돌이·포순이가 나타나 화제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11일 금천구청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열린 벚꽃축제에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포순이가 참석해 금천구민들을 위한 행사장 안전 관리와 교통통제를 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벚꽃축제에선 금천경찰의 미담사례를 담은 벚꽃축제 기념 소식지를 주민들에게 나누고 ‘포돌이와 사진 찍기 ‘포돌이와 함께 벚꽃길 걷기 ‘아동 지문 사전등록 등 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경찰은 나아가 포돌이·포순이를 서울경찰의 ‘선·선·선 캠페인을 홍보하는 부스도 따로 마련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주민들에게 캠페인 홍보영상을 보여주며 서명을 통한 동참을 호소했다.

‘선·선·선은 ‘교통안전선·질서유지선·배려양보선의 줄임말로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해 서울경찰이 추진하는 연간 캠페인이다.
금천경찰서에서 선녀(線女)로 근무하고 있는 장은지 경장은 친근한 경찰 이미지 구현도 중요하지만 금천경찰이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유는 따로 있다”며 선·선·선 운동에 주민 참여를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3가지 선을 지키자는 다짐은 당연한 것으로 전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경찰을 응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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