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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 라이벌전 완승…판 할 “자신감 찾았어”
입력 2015-04-13 10:06 
펠라이니(31번)가 맨시티와의 EPL 홈경기에서 헤딩 역전 골을 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맨유가 라이벌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골폭풍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크게 승리했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맨시티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7·아르헨티나)가 골문 앞에서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9·스페인)의 도움을 왼발로 슛하여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14분에는 영이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28·벨기에)가 골문 앞에서 영의 크로스를 헤딩 역전 골로 연결했다.
상대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낸 맨유는 후반 22분에는 후안 마타가, 28분에는 크리스 스몰링이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 맨유는 아구에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는 이미 결정이 났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애슐리 영의 첫 골 덕분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이후에는 점점 자신감을 얻었고 우리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후반전의 경기력에 아주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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