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 한·일 PD의 자존심 대결…승자는?
입력 2015-04-13 09:31 
[MBN스타 금빛나 기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국의 MBC뮤직과 일본의 HTB(홋카이도 방송)가 양사를 대표하는 PD들의 연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을 공동제작, 방송한다.

13일 첫 방송되는 MBC뮤직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은 한일 PD들의 아이돌 그룹 비셔플(BEE SHUFFLE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과정과 자존심을 건 승부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출연 가수가 아닌 PD가 주인공이 되는 신개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개 시즌으로 진행되는‘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에는 한국 MBC뮤직을 대표하는 신유선 PD(‘아이돌 스쿨 ‘빅스의 어느 멋진 날 등 연출)와 일본 리얼 버라이어티의 거장 HTB 후지무라 타다히사 PD(수요 도우데쇼水曜どうでしょう)가 라이벌로서 참가했다.


후지무라 타다히사 PD는 1996년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 ‘수요 도우데쇼를 연출하며 일본 전역에서 큰 화제와 인기를 모은 스타 PD로, ‘아시아 버라이어티 TV 포럼(Asia Variety TV Forum)에서 나영석 PD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의 제작 환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월 일본 홋카이도 올로케로 진행된 첫 번째 시즌 제작 현장에서 한일 양국의 PD들은 조명 및 기타 장비 없이, 각자의 카메라 단 1대만을 사용해 4박5일간 비셔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또한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해 양국의 스탭들까지 맞교환 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서로의 스탭들과 의사소통을 해가며 촬영에 임해야 했다.

한편, 지난 4월 3일 일본 HTB에서 첫 방송을 한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시즌 1의 첫 방송은 홋카이도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과 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일 PD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마지★셔플 한-일 피디 대결은 13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