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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동걸, 롯데 경기서 벤치클리어링…시즌 첫 ‘빈볼 퇴장’
입력 2015-04-13 09:29  | 수정 2015-04-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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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동걸이 올 시즌 처음 빈볼 투구로 퇴장당했다.
지난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동걸은 한화가 1-15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2루 황재균 타석에서 2번이나 몸쪽 위협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을 유발해 결국 시즌 첫 퇴장 명령을 받았다.
타자 몸쪽에 바짝 붙여 공을 던지던 이동걸은 2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에 황재균의 엉덩이를 맞췄다. 앞서 몸쪽 위협구를 2차례 던진 후 였다.

이에 황재균이 화가 난 듯 이동걸을 쳐다보며 마운드로 걸어나갔고 이동걸이 맞서는 사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앞선 4회초에도 한화 투수 김민우의 공에 등을 맞고 신경전을 펼쳤던 황재균은 이동걸이 던진 2번의 몸쪽 공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동걸의 퇴장에 한화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한화의 사구에 대해 앞으로 우리팀, 선수를 가해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야구로 승부하자”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동걸 빈볼로 퇴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동걸 빈볼로 퇴장, 황재균 화내는 게 당연” 이동걸 빈볼로 퇴장, 화를 떠나서 얼마나 아플까” 이동걸 빈볼로 퇴장, 시즌 첫 퇴장의 불명예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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