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화 이동걸 시즌 첫 퇴장, 공에 두 번 맞은 황재균 '뿔났다'
입력 2015-04-13 08:36 
출처 = MK스포츠



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동걸이 올 시즌 처음 빈볼 투구로 퇴장당했습니다.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날 한화가 1-15로 크게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동걸은 타석에 선 황재균에게 위협구를 던져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타자 몸쪽에 바짝 붙여 공을 던지던 이동걸은 2볼 - 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에 황재균의 엉덩이를 맞췄습니다.

앞서 2차례나 몸쪽 위협구를 던진 후 였습니다. 이에 황재균이 화가 난 듯 이동걸을 쳐다보면서 마운드로 걸어갔고 이동걸이 맞서는 사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대치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에 김성철 구심은 이동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잠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황재균은 이날 4회에도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민우의 공에 등을 맞아 출루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