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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유상무 인스타그램 계정삭제…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의식했나?
입력 2015-04-12 19:11 
사진=유세윤 SNS
유세윤,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의식?

장동민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장동민과 함께 방송을 해온 절친 유세윤, 유상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난 11일 삭제했다.

'무한도전-식스맨' 최종 후보에 오른 장동민은 내정자설까지 나올 정도로 유력한 '식스맨' 후보다. 그러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멤버들이 진행을 맡은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에서 했던 발언들이 뒤늦게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장동민은 코디네이터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X가리 망치로 치고 싶다", "씨XX. 내장을 부모한테 택배로 보낸 다음에 먹게 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방송분은 일부 청취자가 불편함에 이의를 제기해 삭제 조치됐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장동민은 유상무, 유세윤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돼"라는 말을 했다. 유상무가 비하라고 하자 "아냐, 진짜로 멍청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장동민은 '옹꾸라'에서 "군생활 할 때 제가 너무 괴롭힌다고 자해하는 후임이 있었다. 왜 죽으려 했냐고 물었더니 '장동민 병장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구둣발로 턱을 걷어 찼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유명 개그맨이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시청률과 유명세를 자랑하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유세윤의 인스타그램에도 이에 대한 항의글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유세윤은 "옹꾸라가 인기는 있나봐"라는 글을 남겨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세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으며 유상무 역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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