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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재활군’ 류제국‧우규민, 복귀 상황은…
입력 2015-04-12 13:49 
LG 트윈스 토종 원투펀치 류제국과 우규민이 언제쯤 돌아올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토종 원투펀치 류제국과 우규민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류제국은 복귀 예정일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규민은 조금 늦춰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류제국은 1주일 정도 후부터 2군 경기에 나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이 없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실전 투구에 들어간다.
류제국의 복귀 예정일은 빠르면 5월초. 지난해 11월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사이판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류제국은 재활과 함께 식단까지 조절하며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우규민은 오히려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우규민은 류제국과 함께 수술대에 오른 뒤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개막 직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간 상태.
양 감독은 우규민은 다음 주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적어도 1주일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류제국과 우규민이 빠졌으나 잇몸으로 선발진을 꾸려가고 있다. 임지섭과 임정우, 장진용이 3~5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시즌 초반 위기를 넘기고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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