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
내일부터 '성완종 리스트' 대정부질문 소식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등장한 이완구 총리도 해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전 언론 인터뷰와 유류품에서 발견된 메모를 바탕으로 성 전 회장이 거액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여권의 친박계 정치인들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을 전망이다.
야당은 또한 대정부질문 첫날 출석하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혹을 '친박게이트'로 규정한 새정치연합은 리스트에 거론되지 않은 여권의 다른 유력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2007년 및 2012년 대선 과정의 정치자금에 대한 진상 규명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일단 대정부질문의 예정된 의제에 맞춰 정책 질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 전 회장을 고리로 한 새정치연합의 예봉을 피해가면서 초점을 흐리겠다는 포석도 깔렸다.
대정부질문 둘째날 외교·통일·안보분야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한·미, 한·중 외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에, 셋째날 경제분야는 안심전환대출과 건강보험료 개편 등 민생 현안에 주력한다. 이 밖에도 세월호 선체 인양 가능성, 시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최근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된 노동시장 개혁도 주요 의제로 올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내일부터 '성완종 리스트' 대정부질문 소식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등장한 이완구 총리도 해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전 언론 인터뷰와 유류품에서 발견된 메모를 바탕으로 성 전 회장이 거액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여권의 친박계 정치인들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을 전망이다.
야당은 또한 대정부질문 첫날 출석하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혹을 '친박게이트'로 규정한 새정치연합은 리스트에 거론되지 않은 여권의 다른 유력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2007년 및 2012년 대선 과정의 정치자금에 대한 진상 규명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일단 대정부질문의 예정된 의제에 맞춰 정책 질의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 전 회장을 고리로 한 새정치연합의 예봉을 피해가면서 초점을 흐리겠다는 포석도 깔렸다.
대정부질문 둘째날 외교·통일·안보분야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한·미, 한·중 외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에, 셋째날 경제분야는 안심전환대출과 건강보험료 개편 등 민생 현안에 주력한다. 이 밖에도 세월호 선체 인양 가능성, 시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최근 노사정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된 노동시장 개혁도 주요 의제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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