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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가요핫키워드] 김영재부터 이센스까지 ‘범죄와의 전쟁’
입력 2015-04-11 14:01 
사진=MBN스타 DB
하루에도 수천 개의 기사가 쏟아지는 가요계. 그 중에서 한 주 동안 가장 뜨겁고, 대중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소식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각종 가수들의 데뷔, 컴백 선언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가요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의 몇몇 가수들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이번엔 외제차 장물보관 혐의?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가 외제차 횡령사건에 연루돼 추가 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전승수 부장검사)는 담보로 빼돌려진 고급 승용차를 빌려 탄 혐의(장물보관)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김 씨에게 차량을 대여한 박모(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30일 박 씨에게 2000만원을 주고 2개월간 타는 조건으로 아우디 R8 스파이더 5.2 콰트로 승용차를 빌렸다.

하지만 이 차량은 초콜릿 제조업체 C사 명의로 리스됐다가 빼돌려진 상태였고 C사 대표 서모(51·여·불구속기소)씨와 본부장 노모(42·불구속기소)씨 등은 차량 리스업체에서 아우디를 빌린 뒤 박 씨로부터 사채 60000만원을 쓰면서 담보로 제공했다.


아우디 승용차는 리스계약 2주 만에 박 씨를 거쳐 김 씨에게 넘어갔다. 검찰은 아우디 승용차가 이런 식으로 빼돌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빌렸다고 보고 김 씨에게 장물보관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2013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과 요트매입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5명에게서 8억95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영재는 지난 2009년 포맨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올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탈퇴했다.

사진=MBN스타 DB
◇이센스, 한두 번 아닌 세 번째 대마초 혐의

가수 이센스(본명 강민호·28)가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8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초 흡입)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이센스는 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이센스는 대마초 흡입 혐의는 이번에 세 번째다.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돼 2012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5일에는 대마초 500g을 밀수입했다가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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