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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고영민 발 걸려 넘어져 그만…복귀까지 3개월 소요
입력 2015-04-11 09:46 
사진=MK스포츠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고영민과 그만..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소식이 화제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두산 1루수 고영민과 충돌해 넘어졌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서건창은 병살타가 되지 않기 위해 전력질주했고, 간발의 차로 2루에서 온 송구보다 빨리 베이스를 밟았지만 이 과정에서 고영민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고영민의 발이 1루를 제대로 밟지 못한 상황에서 서건창이 베이스를 밟았고, 두 사람의 다리가 완전히 충돌하고 말았다. 서건창은 왼 발 뒤꿈치와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고, 넥센은 두산 선발 마야에게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헌납했다. 하지만 더 뼈아픈 건 서건창의 부상 이탈이다.

10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여러 병원을 돌며 크로스체크를 했다.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정확한 공백 기간에 대한 판단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날 경기 전 최종 결과가 나왔고, 부분파열로 복귀까지 3개월이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만약 십자인대 전체파열이라면, 수술이 필요해 올 시즌은 더이상 그라운드에 서지 못할 뻔했다. 부분파열의 경우, 정도에 따라 재활 후 복귀가 가능하다.

누리꾼들은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어쩌나”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넥센 꼴찌 임박”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쾌유하세요” 서건창 십자인대 파열 넥센 어떡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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