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필요 없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대체 왜?
입력 2015-04-10 21:38 
사진=MBN
유기준 해수부 장관, 세월호 인양 여론조사 입장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금은 세월호를 인양하자는 여론이 높아져 여론조사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9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여객선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위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고 공론화 중 여론조사가 합리적이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사실상 세월호 인양을 확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여론을 수렴해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직후 나온 주무부처 장관의 발언인 데다 세월호 선체인양 기술검토 결과 중간발표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

이미 기술적으로 인양에 대한 무리가 없음을 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해수부는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곧 선체 인양 기술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선체인양 여부를 결정한다는게 해수부의 공식 입장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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