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獨 사고기 가짜 유족, 비행기 공짜 이용해 논란
입력 2015-04-10 18:16 

지난달 24일 있은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희생자라고 속여 비행기를 공짜로 이용한 여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은 최근 자신이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족이라며 이 항공사가 무료로 준비한 사고 현장 왕복 항공편을 공짜로 이용한 여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이번 사고로 교사 2명과 학생 16명을 잃은 독일 할테른 지역 학교의 한 희생자 여교사의 사촌이라고 항공사를 속인 후 3명을 대동한 채 두 차례 공짜 비행했을 뿐 아니라 심신 안정을 위한 상담도 받았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해당 여교사 아버지는 그 여성이 사촌이 아니라고 확인했고, 이런 사실을 인지한 저먼윙스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